PCB 관련주 대장주 7종목
이번주부터 1분기 어닝시즌이 개막한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등 증시 불확실성이 여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여서 실적 개선 종목에 대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종목으로는 인쇄회로기판(PCB)과 리오프닝 관련주, 은행주가 꼽혔다.
오는 7일 삼성전자(67,800 -0.29%)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최근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되고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면서 신음하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에 Fed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강한 긴축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되는 것도 증시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증권가에선 1분기 실적이 주가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는 설명이다.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1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 중 최근 한 달 동안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종목은 총 31개(추정기관 3곳 이상 종목 대상)다.
PCB주의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률이 돋보였다. 비에이치(25,050 +3.94%)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데다 최근 한 달 동안 추정치가 23.4% 상향 조정되며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비에이치의 연성회로기판이 들어가는 아이폰13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경쟁사인 삼성전기(157,500 +1.29%)가 FPCB 사업을 철수한 것도 호재였다.
메모리향 패키지기판을 주로 제조하는 심텍(54,900 +0.37%) 역시 최근 한 달 추정치가 1.5% 높아졌다. 이 회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0.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세회로제조공법(MSAP)에 선제 투자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은행주 역시 시장의 기대가 크다. BNK금융지주(7,920 +0.51%), 우리금융지주(15,200 +0.33%), 기업은행(11,000 +0.46%), 신한지주(40,250 -0.12%), KB금융(58,200 0.00%) 등 5개 은행주는 작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데다 최근 한 달 동안 추정치가 상향됐다. 금리 인상에 따라 순이자마진(NIM)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계적 거리두기 완화(리오프닝) 종목에 대한 증권가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칠성(178,500 -0.83%)은 최근 한 달 동안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3.2% 상향됐는데, 전년 대비론 3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BGF리테일(178,500 +0.28%) 역시 편의점 방문객 수가 증가하면서 작년 대비 영업이익이 37.1% 늘 것으로 추정됐다.
전문가들은 실적 추정치에 대한 신뢰도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높은 추정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자주 발표했던 종목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분기에서도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47,600 -1.24%) 키움증권(98,500 +0.10%) 풍산(32,200 +0.31%) 등 3개 종목은 최근 일곱 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10% 이상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은 43개로 작년 1분기(92개) 대비 급감하는 등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현재 증권사 최대 관심주들 ★
하나마이크론(067310) :: PCB-관련주
기업개요
-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의 BACK-END 분야인 반도체 조립 및 Test에 주력하는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임.067
- 하나마이크론은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EL, AMAT 등 종합반도체기업 등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파운드리 업체와 팹리스 업체로 고객처를 확대하고 있음.
- 중장기적으로 생산중인 cathode와 ring 외 450mm test용 wafer와 boat 및 pedestal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음.
실적 및 분석
- 하나마이크론은서버 DRAM의 신규 수주 확대와 더불어 베트남 제2공장의 가동 본격화, 브라질 법인의 정상화 등으로 외형은 전년대비 성장.
- 하나마이크론은 외형 성장의 영향으로 판관비 부담 완화되며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상승하였으나, 외환관련 수지 저하 등으로 순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
- 전방 반도체 산업의 호조가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확대와 AP, RFIC, PMIC향 완제품 테스트 물량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 가능할 듯.
어보브반도체(102120) :: PCB-관련주
기업개요
- 어보브반도체는 가전/전기 제품에 두뇌역할을 하는 반도체 칩인 Microcontroller Unit(MCU)를 설계 및 생산하는 팹리스 회사임.
- 어보브반도체는 MCU는 모든 전기/전자부품에 1개 이상씩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 전체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가전 MCU에 주력하고 있음.
- 리모컨 분야에서 80%로 독보적인 국내 1위이며, 소비자 가전향 MCU 분야에서도 세계 4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실적 및 분석
- 어보브반도체는 MIMO(센서) 및 ECO(친환경) 전용 MCU, Full Flash 범용 MCU 등의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하였음.
- 어보브반도체는 외형 성장 및 경상연구개발비 감소 등 판관비 부담 축소되며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상승, 그러나 외환관련 손실 증가 등으로 순이익률은 하락.
- 글로벌 경기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스마트 가전 및 무선이어폰 시장의 확대, 차량용 관련 MCU 시장 진출 등으로 매출 성장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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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000990) :: PCB-관련주
기업개요
- DB하이텍은 1953년 4월 설립되어 2010년 6월 농업사업부문을 (주)동부팜한농에 물적분할하고, 반도체 사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 중에 있음.
- DB하이텍은 웨이퍼 수탁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파운드리 사업과 디스플레이 구동 및 Sensor IC 등 자사 제품을 설계, 판매하는 브랜드 사업을 운영하고 있음.
- 8인치 시스템 파운드리 업체로 LDI, Analog, CIS, Logic 제품 등을 생산하며, 산업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은 구조임.
실적 및 분석
- 스마트폰의 기능 상향 및 IoT의 대중화 등으로 전력반도체, 센서 등 8인치 파운드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확대.
- DB하이텍은 외형 성장에 따른 원가 및 판관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상승하였으며, 관계기업투자손상차손 감소 등으로 순이익률도 상승.
- 5G, 자율주행차 성장에 따른 이미지 센서의 수요 증가세 지속과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 심화에 의한 ASP 인상 등으로 매출 신장 및 수익성 향상 기대됨.
리노공업(058470) :: PCB-관련주
기업개요
-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용 소켓 및 PIN 제조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며,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산단로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음.
- 리노공업은 최근 IT시장의 환경 변화로 표준화된 메모리 반도체 칩보다 다품종 소량의 PCB-칩에 대한 수요가 높아 IC 검사용 소켓 수요도 증가.
- 주요 매출처는 반도체 공정 업체, 전기전자 업체이며, 그 밖에 확대된 응용범위로 IDM 종합 반도체업, Foundry, 패키징과 테스트 업체 등에도 납품됨.
실적 및 분석
- 글로벌 경기 부진에도 5G 스마트폰용 다양한 테스트 수요 증가와 글로벌 고객들의 IC테스트 소켓 수주 증가하며 전년대비 매출 성장.
- 리노공업은 원가 및 판관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상승, 외화 및 외환 관련 수지의 저하로 순이익률은 전년대비 다소 하락, 그러나 여전히 우수한 수익구조.
- 글로벌 경기 개선, 5G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IC 테스트 소켓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 주요 고객사들의 파운드리 미세 공정 전환 등으로 매출 성장세 지속할 듯.
네패스(033640) :: PCB-관련주
기업개요
- 네패스는 1990년 설립된 반도체 범핑(Bumping) 전문업체이며, WLP, PLP 등의 패키징 선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음.
- 네패스는 주요 사업부문은 디스플레이용 Driver IC의 Bumping, WLP 및 Package 등의 반도체 부문, Developer, EMC 케미칼 등 전자재료 부문 등이 있음.
- 한국 소재의 네패스아크, 네패스야하드, 네패스라웨 등과 홍콩 지주회사, 미국 및 인도네시아법인 등을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음.
실적 및 분석
- 2차전지용 리드탭의 수출 호조에도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 등에 따른 WLP Bumping 수요 감소로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소폭 축소.
- 대규모 설비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가동률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 전년대비 적자전환하였으며, 종속회사 관련 파생상품평가손실 증가 등으로 순이익도 적자전환.
- 스마트폰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PMIC의 정상화와 해외 고객사향 FO-PLP 매출 가시화, AP 및 5G 모뎀 등 신규 제품 등으로 외형 성장 전망.
삼성전자(005930) :: PCB-관련주
기업개요
- 삼성전자의 사업부문은 CE(TV, 모니터, 에어컨, 냉장고 등), IM(휴대폰, 통신 시스템, 컴퓨터), DS(메모리 반도체, 시스템LSI), Harman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음.
-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기업으로, 동사와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아이 등 상장 16개사, 비상장 43개사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음.
- TV, 스마트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 등에서 글로벌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한바 양호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이익창출력 확보하고 있음.
실적 및 분석
- 삼성전자는 휴대폰 및 디스플레이 부문, 하만 부문이 부진하였으나, 반도체 부문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CE부문 매출도 증가하며 전년대비 매출 소폭 증가하였음.
- 삼성전자는 하만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되며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상승, 기타수지 및 금융수지 저하와 법인세 증가에도 순이익률 역시 전년대비 상승.
- 글로벌 경기 개선, EUV를 활용한 5나노 공정 투자 및 파운드리 생산 캐파 확장 등 반도체 부문 투자 확대, 갤럭시S21 효과로 IM부문 회복세 보이며 매출 성장 전망.
★ 현재 증권사 최대 관심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