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 8종목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외국인 전문 인력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자체 경험이 부족한 만큼, 이를 통해 해외 임상연구, 현지 유통·판매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다는 전략입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미국의 의약품 유통회사인 '카디널헬스(Cardinal Health)' 현직 임원인 패트릭 홀트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입니다. 카디널헬스는 미국의 병원과 약국 80%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대형 유통업체다.
휴젤이 유럽에 이어 올해 보툴리눔톡신제제로 미국 품목허가 획득을 준비 중인 만큼, 미국 현지 의약품 공급을 위한 유통·판매 분야에서 경험 등을 공유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른 기업 알테오젠은 이달 글로벌 사업개발 책임자(CBO)로 비벡 세노이 박사를 영입했습니다. 세노이 박사는 미국 현지에서 사업개발과 기술이전 계약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데, 앞으로 새로운 파트너 발굴에 나섭니다.
혈관색전 치료 의료기기 '넥스피어F'의 미국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최고의학책임자로 혈관색전분야 권위자인 지브 하스칼 버지니아의대 교수를 초빙했습니다. 하스칼 교수는 색전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4개의 국제학술지 편집위원으로 J&J, 화이자, 보스턴사이언티픽, 메드트로닉, 지멘스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서 제품 임상시험과 연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는 내년 상반기 미국 진출을 위한 임상 설계와 데이터 분석 등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메드팩토도 글로벌 임상을 위해 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 메드팩토는 카리오파마에서 수석 임상의를 지낸 티모시 R. 알렌 박사를 메드팩토 테라퓨틱스 임상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알렌 부사장은 종양 분야 임상 개발 전문가로 메드팩토의 미국 임상 전반을 이끌기로 했습니다.
이외에 메드팩토는 의약품 허가 등록 업무(RA) 관련해 에블라 알리 이브라힘 디렉터와 임상 프로젝트 관리자인 코리 그뤼터 시니어 매니저를 미국 법인 임상 개발팀에 영입해 미국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아직까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의약품 선진시장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다"며 "외국인 전문가를 영입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회사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현재 증권사 최대 관심주들 ★
안트로젠(065660) :: 제약바이오주
기업개요
-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판매, 줄기세포관련 기술수출을 영위하는 업체로 2000년 3월 설립되어 2016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음.
- 사업부문은 큐피스템주 및 퀸셀의 줄기세포치료제 사업과 말기 폐동맥고혈압치료제 레모둘린의 상품 매출, 기술수출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 큐피스템이 줄기세포치료제 최초로 보험 급여를 확보하였고, 수포성 표피 박리증 치료제 일본 2상 완료 및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는 국내 3상, 미국 2상 진행 중.
실적 및 분석
- 레모둘린 등 주력상품의 수요 증가에도 크론성 누공 치료제인 큐피스템과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등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 규모는 전년 수준에 정체.
- 경상연구개발비 증가 등 판관비 부담 가중되며 영업손실 규모 전년대비 확대, 파생상품평가이익 증가 등에도 영업수지 저하로 순손실 규모 확대.
- 폐동맥고혈압 환자수 증가에 따른 레모둘린의 수요 증가세가 전망되며, 표피박리증 치료제의 일본 3상 및 미국 2상 임상 승인 등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도 기대됨.
셀트리온(068270) :: 제약바이오주
기업개요
- 단백질 의약품의 연구,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사업부무는 바이오시밀러 부문과 항체 신약 개발 부문으로 구분됨.
-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항체 신약 개발 부문은 인플루엔자 항체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을 진행 중임.
- 바이오 복제약 램시마가 유럽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돌라스타틴 10유도체와 그 제조 방법을 포함한 항암제 조성물은 유럽 특허를 취득.
실적 및 분석
- 글로벌 경기침체와 COVID-19 영향에도 주력제품인 램시마, 트룩시마가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판매 증가세 보이며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
- 판관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상승, 기타영업외수지 저하에도 순이익률도 전년대비 소폭 상승, 우수한 수준의 수익구조 견지.
- 기존 주력제품의 견조한 판매와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출시, COVID-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가 유럽 EMA로부터 조건부허가 획득하는 등 외형 성장 전망.
기업개요
- 혈액제제와 백신 중심의 사업을 담당하는 녹십자그룹의 제약회사로 수출 시장은 백신 중심의 성장을 보이는 한편 혈액제제 시장 또한 수출 시장 확대 중.
- 2015년 11월 4가 독감백신을 개발, 식약처에서 판매를 승인 받아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2016년 3월 WHO에 대규모 독감백신 수주 확보.
- 2016년 수출 물량 증가와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혈액제제 생산시설을 2배로 증설하여 연간 최대 140만L의 혈장처리능력을 보유하였고 추가 증설로 270만L 확보.
실적 및 분석
- 혈액제제류와 일반제제류 등의 판매 부진하였으나, COVID-19 영향으로 백신제제류 판매 증가한 가운데 일반의약품 판매도 증가하며 전년대비 매출 성장.
- 판관비 부담 확대에도 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다소 상승, 기타수지 및 금융수지 개선과 중단영업이익으로 순이익은 흑자전환.
- 주력 백신제제류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경기 개선과 COVID-19 완화 기대로 혈액제제류 및 일반제제류, OTC 판매도 증가하며 매출 성장 전망.
셀리드(299660) :: 제약바이오주
기업개요
- 2006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의 학내벤처기업으로 연구중심의 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 전문 바이오업체로 설립되었음.
-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사용하는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백신 CeliVax의 원천기술을 이용한 BVAC 파이프라인의 제품 개발 및 임상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치료제 개발.
- CeliVax 플랫폼을 바탕으로 5종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궁경부암 등에 사용될 BVAC-C이 2019년 국내 임상 2a상 진행 중에 있음.
실적 및 분석
- 신약 개발 부문의 매출이 전무한 가운데 주식보상비용환입에도 인건비, 수수료 증가 등으로 비용 부담 확대되며 영업손실 및 순손실 규모 전년대비 증가.
- 순손실 지속에 따른 누적결손금 증가에도 충분한 자기자본 규모 확보로 재무안정성이 우량한 수준인 바, 파이프라인 개발에 따른 자금 충당에 어려움은 없을 듯.
- CeliVax의 원천기술을 이용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가운데 COVID-19 백신의 임상 2a상에 진입하는 등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 기대.
녹십자셀(031390) :: 제약바이오주
기업개요
- 1992년 수도권무선호출 사업자로 선정, 통신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되어 2005년 바이오메디칼홀딩스의 BT사업 영업권을 양수하였으며 2012년 대주주가 녹십자로 변경됨.
- 2013년 사명을 현 사명으로 변경하고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주력, 2017년 2월 모회사 녹십자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판매 및 영업에 특화된 CT사업 양수.
- 2018년 4월 지분 투자를 통해 세포치료제 및 시약제조업체인 림포텍을 종속회사로 편입, 2020년 미국법인 Novacel을 종속회사로 편입.
실적 및 분석
- 주력제품인 이뮨셀엘씨주(세포치료제)의 판매가 견조하게 이어진 가운데 CMO 부문의 수주도 증가하며 전년대비 매출 성장.
- 판관비 부담 완화에도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하락, 법인세수익 발생에도 영업외수지 저하로 순이익률 역시 전년대비 큰 폭 하락.
- 국내외 경기 개선으로 주력제품인 간암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판매 증가, CDMO 부문의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 전망.
유바이오로직스(206650) :: 제약바이오주
기업개요
- 콜레라 백신의 개발 및 유통업과 바이오의약품 수탁연구 및 생산 서비스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
-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여 세계보건기구의 사전적격평가인 PQ인증을 받았으며, 유니세프와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공급하였고 도미니카공화국, 이집트, 파키스탄 등에 진출.
- 공공시장 진입을 목적으로 장티푸스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개발 중에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으로 폐렴구균 백신 및 수막구균 백신 역시 개발 중에 있음.
실적 및 분석
- 국내 및 콩고 시장향 의약품의 매출 확대와 말라위 매출 발생에도 나이지리아 및 짐바브웨, 수단행 의약품 매출 제거로 외형은 전년대비 축소.
- 원가율 상승과 판관비 부담 가중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적자전환되었으며 기타수지 저하와 대규모 파생상품평가손실 등으로 순손실 확대.
- 경구용 콜레라 백신 인도 3상 승인에 이어 COVID-19항원진단 신속키트의 수출에 따라 국내 및 해외 시장향 매출 증가로 수익 개선 기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 제약바이오주
기업개요
- 2018년 7월 에스케이케이칼(주)의 VAX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생산 및 유통업을 주력으로 영위함.
-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세계 두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국내 두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개발 백신을 보유.
- 백신 공동구매 컨소시엄인 COVAX의 백신개발 및 생산사업자로 선, 챼퍙-19 합성항원 백신 2종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을 개발 중.
실적 및 분석
- COVID-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국내외 백신 수요 증가하며 전년대비 매출 성장, 이에 따른 판관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상승,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순이익률도 상승.
- 무상증자, 순이익 내부유보를 통한 이익잉여금 증대로 자기자본 규모 확충되었으나, 유동성계약부채 증가 등 부채부담 확대로 제안정성 지표는 전년대비 저하.
- COVID-19 사태의 장기화와 글로벌 제약기업과 COVID-19 백신에 대한 CMO계약 체결, 기 백신 제품의 견조한 수요 등으로 외형 성장 전망.
진원생명과학(011000) :: 제약바이오주
기업개요
- 제약사업 및 패브릭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제약사업부문은 바이오의약품 CMO사업과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사업으로 구분함.
- 제약사업은 플라스미드 DNA 제품을 미국법인인 VGXI,Inc.에서 생산 및 판매하며, 패브릭사업은 베트남법인 Dong-Il Interlining,Ltd.에서 제조하여 판매함.
- 국내 DNA백신 및 플라스미드 기반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하여 국내외 기업 및 전문연구기관에 지속적인 협력 연구를 진행 중에 있음.
실적 및 분석
- COVID-19 영향 및 패브릭 부문 부진에도 CMO 매출 성장에 따른 제약사업부의 호조로 외형은 전년수준을 유지.
- 원가율의 상승과 판관비 부담 가중으로 영업손실폭은 전년대비 확대되었으며 기타수지 저하로 순손실폭 또한 확대되었음.
- COVID-19 관련 코 스프레이 치료제 및 먹는 치료제와 변이에 대한 동물실험 착수 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CMO 매출 성장으로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룰 전망임.
일양약품(007570) :: 제약바이오주
기업개요
-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 목적으로 설립되어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 및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 일양바이오팜(주) 등을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음.
- 주요 제품은 놀텍, 슈펙트, 하이트린, 원비디 등이며 2015년 11월 충청북도 제천시에 슈펙트 전용공장을 준공, 생산능력을 확대하였음.
- 슈펙트의 1차치료제 전환 기대로 중국, 터키, 러시아 등지의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체결하였으며 놀텍 또한 중국, 터키, 브라질, 멕시코 등지의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체결하였음.
실적 및 분석
- 일부 약가 인하 및 일반의약품의 수요 부진, 수출 시장 축소에도 전문의약품의 매출 확대와 소프트웨어 공급 매출 반영에 따라 외형은 전년대비 신장.
- 원가율 상승 및 경상연구개발비 확대에 따라 판관비 부담 완화에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하였으나 금융수지 개선 및 법인세 축소로 순이익률은 소폭 상승.
- 전문의약품 중심의 매출 성장과 슈펙트의 임상 3상 진행, 일반의약품 매출 회복, 소프트웨어 공급 매출 본격적인 반영에 따라 외형 성장 및 영업이익률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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